영화 '사냥의 시간' 극장 개봉 없이 4월 넷플릭스 단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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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 극장 개봉 없이 4월 넷플릭스 단독 공개
  • 김창련기자
  • 승인 2020.03.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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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90여개국에 29개 언어의 자막으로 동시공개
해외 배급 대행사와의 '일방적 계약해지' 문제 해결해야

윤상현 감독의 영화 '사냥의 시간'이 영화관 개봉 없이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29개 언어의 자막으로 4월 10일 단독 동시공개된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과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의 만남으로 상반기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사냥의 시간'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 초청작품으로 이름을 올려 더욱 주목됐던 작품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난 2월 26일로 계획했던 극장 개봉이 잠정 연기되면서 홍보마케팅 비용 등의 문제 등이 발생하자 배급과 투자를 담당한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렉스에 단독 공개를 제안하면서 이번 공개가 성사됐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기대 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현재 50여 편의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연기한 가운데 리틀빅픽쳐스의 영화관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라는 OTT 플랫폼을 통한 개봉 결정이 향후 한국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틀빅픽쳐스가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단독 공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해외 세일즈를 담당했던 배급 대행사 콘텐츠판다가 "동의하지 않은 사항"이라며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라고 주장하고 있어 해당 이슈가 어떻게 해결되느냐가 추후 행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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