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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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찬성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3.2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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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n번방 사건'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여론조사
응답자 중 찬성 82% 반대 11%
여성 응답자 87% 찬성 남성 76.9% 찬성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및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n번방 사건 관련자 전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n번방 사건 관련자 전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n번방 사건'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은 82.0%(매우 찬성 58.0%, 찬성하는 편 24.0%)로 '반대' 응답 11.0%(매우 반대 3.5%, 반대하는 편 7.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7.0%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은 여성과 20~30대, 진보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령과 이념 성향 등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 응답자의 87%가 신상공개에 찬성했다. 반대는 5.9%에 그쳤다. 반면 남성 응답자(찬성 76.9% vs 반대 16.1%)는 반대 의견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찬성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20대(찬성 88.2% vs 반대 7.8%), 30대(86.4% vs 10.8%), 40대(84.6% vs 7.7%)에서는 대다수가 찬성했다. 50대(75.8% vs 16.0%)와 60대 이상(77.8% vs 11.9%)에서도 찬성 응답이 더 높았다.

n번방 관련 신상공개에는 이념 성향도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밝힌 이들 중 88.2%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6.1%에 그쳤다. 보수층(찬성 80.0% vs 반대 13.1%)에서도 찬성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87.6% vs 반대 7.8%)과 미래통합당 지지층(71.9% vs 19.8%) 모두 찬성 응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29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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