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올해 첫 50% 돌파.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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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올해 첫 50% 돌파. 52.5%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0.03.2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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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처 '잘했다'여론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듯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대한 강력한 대처도 영향
리얼미터, TBS의뢰 여론조사, 지지도 50% 돌파는 올들어 처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처음 50%대를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성 착취물을 불법으로 제작 및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적극 대처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26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23~25일)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 오른 52.5%(매우 잘함 33.3%, 잘하는 편 19.3%)로 나타났다. 긍정률이 50%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4.1%(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3.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3.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는 8.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보였다.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던 것은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 만이다.

일간 지표로 보면 긍정 평가는 전반적으로 50%대를 웃돌았다. 지난 20일 51.4%(부정평가 46.3%)로 마감한 후 23일 51.7%(부정평가 45.3%), 24일 53.5%(부정평가 43.5%)의 흐름을 보이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25일에는 51.4%(부정평가 44.8%)지지율 흐름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소강 국면에 접어든 점이 긍정 흐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에 각국은 우리나라에게 진단키트 수출 등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항이다.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방역과 진단 기술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문 대통령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발언도 지지율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가담자 전원을 조사할 것을 특별 지시한 바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번 지지율 변화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처와 n번방 사건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선 보수층과 중도층의 움직임이 도드라졌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4.6%p↑, 18.5%→23.1%), 중도층(3%p↑, 44.7%→47.7%)에서 긍정평가가 주로 상승했다. 진보층(0.8%p↓, 82%→81.2%)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보수층(5.1%p↓, 79.8%→74.7%)과 중도층(2.6%p↓, 52.9%→50.3%)에서의 부정평가 비율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5.4%p↑, 33.3%→38.7%), 부산·울산·경남(5%p↑, 36.8%→41.8%)에서도 올랐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충청(8.4%p↑, 46.7%→55.1%), 광주·전라(4.1%p↑, 76.6%→80.7%)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로 보면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올랐다. 50대(5.2%p↑, 47.3%→52.5%), 40대(4.7%p↑, 60.9%→65.6%), 60대 이상(3.6%p↑, 39.1%→42.7%)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 노동직(8.1%p↑, 46.5%→54.6%), 무직(8.1%p↑, 40%→48.1%), 사무직(3%p↑, 58.9%→61.9%), 가정주부(3%p↑, 42.5%→45.5%)에서 오른 반면 학생(3%p↓, 52.1%→49.1%)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3.8%p↑, 46.2%→50%), 여성(2.7%p↑, 52.4%→55.1%)에서 모두 올랐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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