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기부금 의혹 제기 '판도라 상자' 연 이용수 할머니 '모든걸 까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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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기부금 의혹 제기 '판도라 상자' 연 이용수 할머니 '모든걸 까발리겠다'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5.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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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 25일 마지막 기자회견 예고
이 할머니 딸 '모든걸 까발리고 윤미향씨 법적 처리도 확살하게'
'수요집회는 계속돼야' 입장 밝힐것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등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해 '판도라의 상자'를 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다시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 할머니의 딸과 만났다는 한 측근은 이 할머니가 "그때 모든 것을 까발리고 윤미향씨에 대해서는 법적 처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새로운 폭로가 나올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의기억연대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의혹을 제기해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기자회견에서 또다른 폭로를 예고했다.
정의기억연대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의혹을 제기해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기자회견에서 또다른 폭로를 예고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연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주성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협동조합 이사장은 "월요일에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며 "이 할머니가 '그때 모든 내용을 까발리고 윤미향은 윤미향 대로 법적 처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수요집회는 계속돼야 한다'는 말을 했다"며 "(이 할머니가) 정의연이 하는 집회에는 참여하지 않겠지만 수요집회 자체가 가진 의미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 남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내지만, 이 돈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은 없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 할머니는 또 "2015년 (한국과 일본의 합의에 따라)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올 때도 위안부 피해자들은 몰랐고,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며 "윤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의 발언 이후 정의연은 '기부금 관련 부실 회계' 및 '경기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등 의혹에 휩싸이며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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