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맥스테이프 아이튠즈 차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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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맥스테이프 아이튠즈 차트 정상
  • 김창련기자
  • 승인 2020.05.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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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 '대취타' 50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차트 1위
국악기의 강렬함에 한국 전통의 미 살려 호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약 4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로 세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4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가가 지난 22일 공개한 'D-2'는 전날 오전 기준 세계 8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페루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믹스테이프의 타이틀곡 '대취타'는 50개 국가 및 지역의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슈가는 2016년 8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를 공개했다. 슈가의 또 다른 음악적 정체성인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은 예전에 가사에 썼던 'DT 슈가(Suga)'를 거꾸로 배열한 것이다. DT는 슈가의 고향인 대구, 즉 디 타운(D Town)을 가리킨다.

그만큼 자기 내면에 골몰할 수 있어 '자기 고백적'이다. 일곱 명이 함께 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드러내지 못한 고뇌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D-2 앨범 표지.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D-2 앨범 표지.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번째 믹스테이프는 꾸밈없는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로 슈가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이번 믹스테이프에서도 수록된 총 10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며 느끼는 여러 감정을 다양한 장르의 곡에 녹였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한국 전통 군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만든 곡이다. 판소리와 꽹과리 등 국악기에 강렬하고 묵직한 슈가의 랩이 더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낸다. 뮤직비디오 역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린 궁궐을 배경으로, 웅장한 연출과 슈가의 열연이 돋보인다. 노래는 물론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8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번 믹스테이프에 참여한 피처링진도 화려하다. 방탄소년단의 RM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니화(NiiHWA)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MAX), 밴드 넬(NELL)의 김종완 등이 슈가와 시너지를 냈다.

RM은 4번 트랙 '이상하지 않은가'를 통해 슈가와 현 시대의 사회구조와 시스템에 의문을 던진다. 니화는 5번 트랙 '점점 어른이 되나 봐'에 참여, 부드러운 목소리로 슈가의 저음과 조화를 이뤘다. 맥스는 6번 트랙 '번 잇(Burn It)', 김종완은 마지막 트랙인 '어땠을까'에 목소리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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