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민 10명중 4명 국내여행…휴식 휴양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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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민 10명중 4명 국내여행…휴식 휴양 우선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5.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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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전 국민 1,000명 대상 ‘코로나19 이후 국민여행 실태 및 인식조사’ 실시.
선호 숙박시설 1위 호텔(35.7%)… 철저한 위생관리(42.9%) 우선.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여행 패턴이 바뀌고 있다. 급감한 해외여행을 국내여행이 대체하고 있고 장거리 여행보다는 주변의 쾌적한 자연을 찾거나 깨끗한 숙소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전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국민여행 실태 및 인식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0%)를 벌이고 「코로나19, 여행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보고서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응답자의 39.4%는 국내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19년 실시한 국민여행조사의 2019년 상반기 월평균 여행 경험률 53.6%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국내여행을 다녀온 계기로 50.8%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관광이 어려운 이유로 66.5%가 ‘대인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를 꼽았다.

코로나19로 선호하는 숙박시설도 바뀌었다. 2018년 국민들이 이용한 숙박시설은 펜션 33.7%로 1위, 호텔은 10.7%에 그쳤지만, 2020년 경기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숙박시설 선호도는 호텔이 1위(35.7%), 펜션은 16.5%로 2위를 차지했다. 숙박시설 선택 조건으로 ‘철저한 위생관리’(42.9%)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여행객의 관광활동으로는 ‘자연 및 풍경감상’(70.1%), ‘휴식/휴양’(64.7%)이 대다수를 차지(중복응답)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자연에서 휴식/휴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다녀온 관광지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에 대해서는 63.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타 지역에 비해 경기도 관광지가 안전하다고 인식한 비율은 27.7%로 나타나, 그렇지 않다(19.5%)는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가 우선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는 ‘입장객 수 제한’(23.0%), ‘주요 밀집지역 소독’(22.7%) 등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 경기도 축제 및 행사에 대해 34.2%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정대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시작된 관광패턴 변화는 국내 관광산업의 또 다른 기회이므로 새로운 관광환경 구축을 위한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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