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소비자 절반,온라인 채널 이용 빈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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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소비자 절반,온라인 채널 이용 빈도 증가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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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활동 세부유형별 이용증감지수는 온라인쇼핑몰(공산품/생필품, 식료품/식자재), 전화배달주문(식료품/식자재), 음식배달앱 순.
코로나19 종료 이후 이용의향지수, 온라인 채널 +6.4%로, 오프라인 채널(-1.6%) 보다 높아.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도권 소비자의 절반(48.8%) 정도는 소비를 위해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빈도가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은 이전보다 이용빈도가 감소했다는 비율이 54%나 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경기연구원이 지난 5월 11일부터 3일간 수도권 20대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소비행태 변화 설문조사’ 에서 나타났다.

소비활동 세부유형별 이용증감지수는 온라인쇼핑몰(공산품/생필품, 식료품/식자재), 전화배달주문(식료품/식자재), 음식배달앱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대 유통 부문 가운데 온라인 부문 이용은 급증한 반면 오프라인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은 크게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의 ‘처음이용+이용증가’ 소비자 비율은 55.2%로, 중소 유통(7.0%) 및 대기업 유통(4.2%)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증가세를 보였다.

유통업태 세부 유형별 이용자 증가율을 보면, 중소패션아울렛(-45.7%), 대형패션아울렛(-41.3%), 백화점(-32.7%), 복합쇼핑몰(-31.5%) 등 패션/의류 관련 유통업태의 고객 감소가 가장 심각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대형패션아울렛 등 대기업 유통부문에 대한 소비 지출액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부문의 유통업태들은 전반적으로 소비 지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온라인쇼핑몰의 지출액 상승이 컸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이용의향지수는 온라인 채널이 +6.4%로, 오프라인 채널(-1.6%)과 옴니채널(-14.9%)보다 높게 나타나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소비자들은 온라인 채널을 더 자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대기업 유통부문의 이용을 재개/증가하겠다는 응답은 41.4%로 온라인 유통부문(27.6%)과 중소 유통부문(23.6%)보다 높았다. 대형마트, 창고형 대형마트 등 식료품 위주 대기업 유통업태는 코로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소 유통부문의 점유율은 크게 하락해 폐업, 고용감축 등 구조조정 과정이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기동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유통산업의 구조재편이 가속화할 전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소비습관 고착화를 지연하여 코로나19 이후 골목상권의 회복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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