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하락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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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하락 49.4%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07.0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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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인천국제공항)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
6.17 부동산 대책,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싹쓸이
악재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집권 후반기 지지도 하락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5주 만에 40%대로 하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 부정평가가 주를 이루는 6·17 부동산 대책,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싹쓸이 등 독주,청와대 참모진 다주택 보유 논란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7월 1주차(6월29일~7월1일) 주중 집계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4%(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0.2%)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전주 대비 3.9%포인트 내린 수치다.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0%대는 3월 3주 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15주 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46.1%(매우 잘못함 29.2%, 잘못하는 편 16.9%)로 집계됐다. 

이 부정평가 수치는 3월 3주 차 조사(47.9%) 이후 최고치다. '모름·무응답' 은 0.6%포인트 상승한 4.6%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3.3%포인트로 3월 4주차(8.5%p)이후 14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15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를 미세하게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해 50%밑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해 50%밑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30대·50대, 중도층에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국공 논란뿐 아니라 최근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불거진 청와대 참모진 다주택 보유 논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갈등 재연 등 정치·사회·경제를 총망라해 전방위적 악재가 터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관계자는 "향후 본격화될 경제 지표, 법무부-검찰총장 갈등 지속, 공수처 출범과 함께 북미 등의 대외적 요인까지 상승 동력이 보이 않는 상황에서 정부 여당의 지지율 하방 압력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7%p↓, 53.3%→46.3%, 부정평가 48.9%), 경기·인천(4.7%p↓, 54.0%→49.3%, 부정평가 46.4%), 서울(4.4%p↓, 51.8%→47.4%, 부정평가 48.0%), 광주·전라(3.4%p↓, 72.1%→68.7%, 부정평가 25.9%)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7.4%p↓, 53.9%→46.5%, 부정평가 48.7%)에서 큰폭으로 하락했고, 50대(4.8%p↓, 54.2%→49.4%, 부정평가 49.1%), 70대 이상(4.2%p↓, 47.4%→43.2%, 부정평가 46.1%), 20대(3.7%p↓, 50.5%→46.8%, 부정평가 48.7%)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9%p↓, 49.5%→43.6%, 부정평가 53.1%), 보수층(3.8%p↓, 27.5%→23.7%, 부정평가 73.1%), 진보층(2.3%p↓, 80.0%→77.7%, 부정평가 21%)로 모두 하락했다.

직업별로 사무직(7.1%p↓, 64.8%→57.7%, 부정평가 41.4%), 무직(6%p↓, 43.3%→37.3%, 부정평가 47.4%), 가정주부(5.6%p↓, 50.4%→44.8%, 부정평가 51.5%)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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