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의회 의장이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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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의회 의장이 절도범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0.07.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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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절도 혐의로 입건
이 의장 지난 3월 24일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70만원 슬쩍
다른 현금 인출자가 인출후 잊고 간 돈으로 확인
현재 알선수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

절도 혐의로 피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현(50) 부천시의회 의장이 탈당계를 제출했다. 11일 부천원미경찰서와 인천지법 부천지원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은 10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 알선수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절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자 이날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뇌물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남의돈을 슬쩍하는 절도죄까지 저지른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뇌물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남의돈을 슬쩍하는 절도죄까지 저지른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이 의장은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십 수년간 몸담아왔던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에 따라 11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의 중심이 되어 부천시민과 민주당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며 머리숙여 사죄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당을 탈당해 제 문제에 대해 법적, 도덕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논란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24일 새벽 부천시 상동 소재 모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이용자가 인출 후 잊어버리고 간 현금 7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금인출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의장이 돈을 가져간 것을 확인하고 절도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의장은 "당시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다른 사람이 놓고 간 현금이 내 돈인줄 알고 가져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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