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살해후 사체 훼손 중국동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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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살해후 사체 훼손 중국동포 구속
  • 김규식기자
  • 승인 2020.07.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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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집에서 애인이던 B씨(42) 살해
경찰 CCTV 등 분석해 B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 등 포착
29일 훼손된 B씨 시신 일부 경안천에서 발견 신원 확인

수원지법 정윤섭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옛 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 동포 A(50)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 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께부터 26일 사이 자신의 주거지인 용인시 처인구 한 원룸에서 내연관계였던 중국 국적 B(42·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7일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이 내연녀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중국동포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이 내연녀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중국동포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CCTV에는 25일 오후 9시50분께 B씨가 A씨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포착됐지만, 나오는 모습은 없었다. 이후 A씨가 집에서 오염된 이불 등을 꺼내 버리는 모습도 확인됐다.

A씨는 중국에 가정이 있고, B씨와 한국에서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헤어진 연인 사이인 것은 인정하면서도, B씨가 자신의 집에 온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날 오후 용인시 처인구 남동 경안천 인근에서 B씨의 팔 등 시신 일부를 찾은 경찰은 A씨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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