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년 만에 재난대책 비상 4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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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년 만에 재난대책 비상 4단계로 격상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0.08.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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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 피해 최소화 총력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즉각 격상

경기도가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가 비상 4단계 최고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는 2일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즉각 격상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경기도청
경기도청

도 재난대책본부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도 공무원, 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을 투입, 호우피해 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 재난대책본부와 이천시 장호원교, 청미천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공무원에게 최선을 다해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기준 경기도에는 평균 107.5㎜의 비가 내렸다. 안성(286.5mm), 여주(264㎜) 이천(231㎜) 등에 집중됐으며, 특히 안성시의 경우 2일 아침 6시 57분부터 7시 57분까지 1시간 동안 104mm의 비가 내려 최다시우량을 기록했다.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도에는 2일 오후 2시까지 사망 1명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여주 청미천 수위상승,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 등으로 64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안성과 이천, 용인 등 70여개소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천 산양저수지의 물을 가둬 놓은 4m 높이 제방이 붕괴되고, 안성 주천저수지의 제방은 일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안성과 이천, 광주, 용인, 여주 등지에서 54채의 주택이 침수됐다. 또 안성과 이천, 용인에서 벼와 비닐하우스, 인삼 등 819ha규모의 농작물 침수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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