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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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상승?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08.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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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잘한다 46.4% 전주보다 2% 상승
5월 셋째주 이후 9주 연속 하락세 멈춤 분석
새로운 이슈로 나쁜 이슈 덮어가는 전략 효과

9주 연속 하락세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0주 만에 반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 5주차(27일~31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4%(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21.7%)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수치다. 5월 3주차(62.3%) 이후 9주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내린 49.4%(매우 잘못함 36.1%, 잘못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증가한 4.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포인트였다. 7월 2주 차 조사(긍정 48.7% 부정 46.5%, 2.2%p 차이) 이후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의 흐름을 보이던 긍·부정 평가 격차가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수치다.

이번 상승세는 윤미향 사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수돗물 유충 사태 등 꾸준히 지속돼 온 정부 여당의 악재들이 일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대책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행정 수도 이전 등과 같은 새로운 이슈들이 떠오르면서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대구·경북(8.4%p↑, 33.8%→42.2%, 부정평가 55.8%), 경기·인천(4.6%p↑, 44.9%→49.5%, 부정평가 47.4%), 광주·전라(3.2%p↑, 67.7%→70.9%, 부정평가 25.3%)에서 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소폭 반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소폭 반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별로 여성(4.3%p↑, 43.5%→47.8%, 부정평가 46.8%)에서 주로 올랐고 연령대별로 20대(6.9%p↑, 36.8%→43.7%, 부정평가 49.4%), 70대 이상(4.9%p↑, 34.7%→39.6%, 부정평가 54.5%)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3.8%p↑, 72.3%→76.1%, 부정평가 21.6%)에서, 직업별로 학생(9.0%p↑, 36.7%→45.7%, 부정평가 48.4%), 농림어업(8.9%p↑, 40.4%→49.3%, 부정평가 44.6%), 자영업(5.5%p↑, 39.2%→44.7%, 부정평가 53.0%)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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