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각급학교 26일부터 9월11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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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각급학교 26일부터 9월11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8.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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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특수학교까지 전면 등교 중단
코로나19 확산세 심각 학생들 감염 상황 감안
초등학교는 긴급돌봄에 준하는 서비스 제공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유치원과 학교가 오는 26일부터 9월11일까지 약 3주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되기 전 미리 학교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 각급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 각급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고3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입시 수시모집 준비와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3일)을 100일 남겨둔 상황에서 등교와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고3은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을 유지한다.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특수학교와 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여건에 따라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의견을 모아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조치는 9월11일까지 유지된다. 기한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위험성에 따라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해 검토하기로 했다. 3명의 수도권 교육감은 지난 24일 유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선제적인 등교중단을 건의한 바 있다. 

정부가 지난 15일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고 일부 지역은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나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일 수도권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학생 150명과 교직원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기준 수도권에서 916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학교 1~2학년 대상으로 한 무시험제(pass/fail)나 출결·평가·기록 방안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도권 초등학교는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한 돌봄교실마다 10명 내외의 학생을 유지하도록 했다.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을 점심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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