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 현의 야쿠시마 섬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그 섬에 프랑스의 유명 건축 스튜디오인 Ateliers Jean Nouvel이 설계한 NOT A HOTEL YAKUSHIMA가 선보였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건축과 자연 사이의 경계를 시적으로, 그리고 심오하게 탐구하는 공간으로 묘사된다.
건축가 장 누벨은 흔히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데, 그는 인공물을 넘어서고자 하는 설계를 구상했다. 바위와 유리로 구성된 이 구조물이 섬의 고대 풍경에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르는 모습은 섬이 품은 천년의 삼나무를 배경으로 한 서정적인 경치를 닮아 있다. 돌은 시간과 빗방울, 바람의 흔적으로 다듬어지는 영구적 존재로 여겨지며, 이 공간은 단순한 거주지라기보다 명상의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자연의 고요한 즐거움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바다의 소리와 빗소리, 바람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기를 의도했다.
건축 자재의 선택 역시 이 연결을 깊게 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다. 유리의 단순하고 우아한 미학은 물의 소리를 증폭시키고 빗줄기의 흐름을 더욱 의식하게 하며, 돌은 대지와의 접점을 견고하게 고정한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건축 예술작품으로서, 누벨이 말한 것처럼 “가장 정교한 것들은 자연에 속한다”는 신념을 공간 안에 구현하려는 시도다.
해당 부동산은 부분 소유 모델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2026년 여름부터 분양이 시작될 계획이다. 향후 공개될 NOT A HOTEL YAKUSHIMA의 CG 렌더링도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