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캣에 대해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남의 생각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의 예술성은 언제나 현재 영혼의 진정한 거울이며, 각 프로젝트는 자신의 무한한 음향적·스타일적 영감의 조각에 대한 사유이다.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역시 예외가 아니며, 도자의 장르를 넘나드는 궤적 속에서 또 하나의 정밀하게 다듬어진 매듭이다. 업계의 제약을 무시하고 상자에 갇힌 기대에 면역된 도자는 팝, 랩, R&B 사이를 앞뒤로 오가며 소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자유를 허용하는 독창적 길을 개척했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는 생기 넘치고 활력 넘치며 빈티지한 성향의 Vie가 마침내 도착했으며, 도자는 더 다듬어진 시야로 초기의 순수하고 신선했던 팝 사운드를 되살려 들려준다.
Vie의 15곡에 걸쳐 도자는 1970년대에서 1990년대에 이르는 사운드스케이스를 다루며, 소울풀한 샘플과 색소폰 솔로, 그리고 지금까지의 가장 예리한 가사를 담아냈다. 결국 Vie로 그녀는 완전히 솔로로 모든 작업을 맡은 최초의 여성 작곡가로 기록되었다.
타이틀에 대해 도자는 무엇보다도 “다섯 번째 앨범이라는 단순한 사실에서 시작된 말장난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나는 collarbone에 새겨진 로마 숫자 ‘다섯’을 시작점으로 삼아 이 전체를 확장하고 싶었다. 숫자학에서 다섯은 호기심, 모험, 변화의 상징이다. La Vie en Rose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Vie를 골랐고, 이를 로맨스의 주제와 결합했다. 이 작품 전체에서 나는 사랑, 섹스, 로맨스, 고통, 그리고 관계 속의 경이로움을 해석으로 제시한다. 이 노래들은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 연결될 수 있다. Vie의 의미에 강하게 공감하는 이유는 삶이 없으면 사랑도 없고, 사랑이 없으면 모험도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험적인 앨범이며 80년대, 70년대, 90년대에 대한 경의와 고전적 암시를 담아 나만의 현대적 반전을 제공하고자 한 작품이다.”
거의 완전한 솔로 작업에 가까운 이 몰입형 새 음반은 “Take Me Dancing”의 SZA 피처 한 곁으로 한층 더 돋보인다.
1. Cards
2. Jealous Type
3. Aaahh Men!
4. Couples Therapy
5. Gorgeous
6. Stranger
7. All Mine
8. Take Me Dancing feat. SZA
9. Lipstain
10. Silly! Fun!
11. Acts Of Service
12. Make It Up
13. One More Time
14. Happy
15. Come Back
Vie를 지금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