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는 퀼트 프로그램의 29번째 라운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의 타이틀은 ‘플로럴 스터디(Floral Study)’입니다. 새로운 라운드는 꽃의 형태, 구조, 그리고 ‘조용한 힘’을 영감으로 삼습니다. 디자이너 제시카 오건은 꽃의 리듬을 이해하기 위해 꽃을 면밀히 해부했고, 이 관찰을 생생한 직물 시리즈로 옮겼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오건은 Nick Knight의 사진 작업, 조지아 오키프의 확장된 꽃 그림, 그리고 역사적 식물 도감의 정밀함까지 다양한 참조를 끌어들였습니다. 그 결과물은 여러 스타일의 조합으로 나타나며, 일부 퀼트는 추상적이고 만화경 같은 시각으로 파편적으로 보이지만 조화를 이룹니다.
각 작품은 자메이카에 있는 오건의 스튜디오에서 손으로 그리는 드로잉으로 시작하고, 이후 남은 생산 재고에서 천을 신중하게 고릅니다. 이 회수된 재료는 수채화처럼 모여 새로운 구성을 만들어냅니다. 퀼트는 인도에 있는 A.P.C. 워크숍에서 생명을 얻는데, 이곳은 정교하고 창의적인 패치워크 기술로 유명합니다.
2010년에 오건과 장 투이토가 시작한 이 프로그램의 29번째 라운드는 11월 6일부터 브랜드의 물리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