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햄 부부, 자하 하디드 설계 마이애미 펜트하우스 2,500만 달러에 매각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자하 하디드 설계 펜트하우스를 매각했다. 이 럭셔리 주거 unit은 대략 2,500만 달러에 팔렸으며, 부부는 2020년 이 건물의 풀 플로어 유닛을 매입해 데이비드의 인터 마이애미 CF(프로축구팀)의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이 거래는 베컴 부부가 약 4년간 보유한 뒤 성사되었다.

해당 유닛은 빌딩의 59층에 자리하고 있어 Biscayne Bay와 대서양의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아낸다. 면적은 약 9,200제곱피트(약 856제곱미터)로, 다섯 개의 침실과 여덟 개의 욕실 일부 공간을 포함한 구성을 자랑한다. 내부는 건물의 시그니처인 익소스켈레톤(exoskeleton) 디자인으로 연출되어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전면 유리벽이 돋보이며, 현대적이고 곧바로 입주가 가능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빌딩은 초호화 럭셔리 어메니티로도 유명한데, 이중 높이 수영장 공간과 스카이 로운지, 그리고 마이애미에서 유일한 프라이빗 레지덴셜 헬리패드를 자랑한다.

거래는 비공개(오프 마켓) 방식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도되었고, 매수자는 한유한책임회사(LLC)로 등록된 법인이었다. 베컴 부부가 이 구역의 구체적 주소를 떠났음에도 남부 플로리다에서의 발자국은 여전히 크다. 최근 이들은 노스 베이 로드(North Bay Road)에 위치한 해안가 대저택을 약 7,200만 달러에 매입해, 도시의 고층 주거에서 벗어나 더 한적한 전원형 대저택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이 변화는 도시와의 연결 고리가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가족의 주거 선호가 고층 주거에서 세련된 독채형 거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실상 이번 매매는 베컴 부부에게 상당한 시세 차익을 안겨 주었다. 2020년에 구입한 풀 플로어 유닛의 가격이 약 1,980만 달러였던 반면, 이번 매각가는 약 2,500만 달러대에 이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들 커플은 인터 마이애미 CF를 위한 경제적 기반과 브랜드 입지를 마이애미 해변도시에서 굳건히 다져 왔고, 이번 거래를 통해 남부 플로리다 지역에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했다.

한편 원천 건물인 One Thousand Museum은 1000 Biscayne Boulevard에 위치한 건축 랜드마크로, 자하 하디드의 독창적 설계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 건물의 고급스러운 생활 공간과 최상급 편의시설은 마이애미의 초호화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베컴 부부의 이번 매매와 더불어 남부 플로리다에서의 활동은 앞으로도 바쁘게 이어질 전망이다.